불교tv와 무척나은병원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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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더운데 고생이 많으시지요?^^
힘든 분들을 위한 후원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하시느라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지난번 불교tv 생방송‘보시’ 프로그램-22회에 나가셨던 최정옥할머니를 오늘 제가 방문하고 돌아와서 너무나 기쁘고 감사해서 이 글을 씁니다.
제가 그동안 노인돌봄활동을 하면서, 한분 어르신을 위한 복지후원이 이렇게 빠르게 이루어지고 또 해결되는 것은 처음보고 경험하므로 신기하고 놀랍고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보시’ 프로그램이 힘든 분들을 위한 장기적 프로그램으로 정말 더더욱 발전되길 진심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최정옥할머니은 평소에 “희망이 어디 있느냐? 나 같은 사람에게 뭔 희망이 있겠냐?” 하시면서 우울증과 불면증과 만신창이 건강으로 자신을 겨우 유지해 오시던 분이셨어요. 하나밖에 없는 착한 딸도 생활이 너무 어렵다보니까 마음과는 다르게 그동안 엄마를 외면해 왔었나 봐요. 이번 방송으로 모녀간의 사이도 훈훈해졌고 그렇게 오지 못하던 딸이 늦은 밤에라도 일이 끝나면 쫒아 와서 가끔씩 청소도 해드리고 그럽니다.
다리관절도 다 나아가고, 치아도 앞으로 점점 좋아질 것이고, 많은 분들의 관심도 받으시고,
근심 많던 그 얼굴에 지금 웃음꽃이 활짝 피었어요.
(대화)
돌보미 : 할머니! 그렇게 좋으셔요?
할머니 : 아이고~좋지요, 내가 원하던 걸 값없이 이렇게 많이 받고, 또 이 세상에 그리 좋은 분들이 있다는 게 기쁘지요.
돌보미 : “누가 좋으신데요?”
할머니 : “무~척병원(연세무척나은병원)에 원장님! 그 분은 정말 부처님 같고요,
또 처음에 우리 집에 와서 촬영사진을 찍던 그 남자분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도~ 내가 처음 봤을 때~ 너무 잘 대해주셔서 그때 생각하기를~ 지금 나한테 부처님이 오셨나...? 그랬었어요. 병원에서 나를 번쩍번쩍 안아서 올려주고~그때 그 분을 생각하면 고마워서 잊지를 못해요.
모든 분들이 다~고맙죠. 이제 힘도 많이 나고, 우울증도 어디로 가버렸어요.
이번에 병원에서 약타온 것을 다 먹으면 방송국사람이 우리 집으로 올 거라고 연락이 왔어요. (만면에 웃음꽃)
돌보미 : 이제 전세금도 해결되니 넘 좋으시겠어요?
어르신 : 아이고~ 그걸 말로 다하겠어요? 참 고맙죠. 무엇보담 고맙죠.
어르신과의 만남을 끝내고 돌아오며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이렇게 값없이 모든 분들에게 도움을 받으니 감사하고, 미안하고, 너무 고맙다’고 진심을 다해 말씀하시던 어르신의 그 밝은 모습]을 알려드리고 싶어 이 글을 올립니다.
우리 어르신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불교tv(주)의 ‘생방송-보시’ 프로그램의 모든 관계자 분들! 파이팅!
2013. 7. 10
남양주시노인복지관-노인돌보미 ‘이상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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