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다리도, 아픈 마음도 모두 다 나았습니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8 조회
- 목록
본문
2014년 6월초, 계단 맨 아래에 발을 헛디뎌 넘어졌었는데 당시에 무척 아팠다.
넘어져 다른 사람들이 볼까봐 부끄러워 얼른 일어나 걸어보았지만 절룩거렸다.
그냥 근육이 놀라서 그러려니 하고 지내다가 동네 정형외과에 가서 아픈 이야기를 했다.
무릎이 펴지지 않으며 당겨서 걸어 다닐 때 발끝으로 걸어 다닌다고, 언제부터 그랬냐고 하시길래 6월초부터라고 했다.
X-레이를 찍고 결과를 들어보니 연골이 닳아서 근육이 당기는 거라고 했다. 그런 줄 알고 물리치료를 이틀에 한번씩 받으러 다녔으나 치료의 호전이 없었다. 한의원에는 가서 침도 맞아봤는데 여전히 호전이 없었다.
그럭저럭 5개월이 지났다. 5개월동안 고통스러웠는데도 MRI를 찍어볼 생각을 못했다.
4시간 일하고 나면 퇴근할 때 눈물을 흘리며 걸어야 했다.
그렇게 고생을 하다가 MRI를 찍으니 연골이 파열되었으니 수술 받아야 한단다.
하루 일해서 먹고 사는 형편에 수술이 큰 부담이 되어 차일피일 미루었다.
교회 집사님의 소개로 군자역에 수술 잘하는 병원이 있다며 가보라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도 선뜻 병원에 오지 못했다. 수술비 비용 때문에 걱정을 하다가 빨리 수술 받을 결정을 하고 병원을 찾아왔다.
하루 전 병원에 도착하여 원장님을 뵙고 진료를 받은 후 ‘아~ 참 잘 왔구나’라고 생각했다.
따뜻하고 부드럽고 환자를 불안하지 않게 안심시켜주시며 병원비도 절감해주신다 했다.
다음날 바로 수술이 결정되고 입원하여 수술 받았다.
수술 전 원장님이 한 달 동안 보조기 차고 목발 짚어야 된다고 하셨으나 수술 후 보조기도,
목발도 안 해도 된다고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셨다.
10일동안 병원 생활하면서 모든 직원이 웃는 얼굴로 병실에 찾아오시어 아픈데 없느냐,
필요한 것 없느냐 매일 물으시며 위로해주셨다.
지금은 아주 조금 당기기는 하지만 절룩거리지 않아 참 좋습니다. 통증도 적어졌고요.
원장님과 간호사님들 모두모두 수고해주신 덕분에 치료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