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모든 직원들이 친절친절해요~~

무지외반증 수술을 결심하고 내 생애 처음 수술이라 걱정도 되고 너무 무서웠습니다. 원장쌤의 간단한 수술이니 걱정 안 해도 된다는 말씀에 안심하고 수술이 진행되었습니다. 두 시간여 만에 의식 찾고 병실로 와서 회복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수술당일과 익일은 아픔의 고통이 있었지만 무통주사와 진통제로 통증은 점차 줄어들었고, 간호쌤들의 지속적인 관심은 심적으로 안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일주일 동안의 시간이 흘러 아픔은 거의 사라졌고 일상 생활하는데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무지외반증 수술은 그냥 시간이 약인 것 같아요.

그리고 연세무척나은병원 직원들 한 분 한 분 너무 친절하신 것 같아요~ 원장쌤은 하루 1~2회 회진하면서 상태 체크해 주시고, 간호사쌤들은 항상 웃으면서 응대는 물론 불편한 점 있으면 내 일 같이 걱정해주시고, 간호부장쌤은 장미꽃과 함께 점심식사 후엔 커피도 만들어주시고, 수술지원팀은 아침마다 아프지 않게 꼼꼼히 소독해주시고, 식사 갖다 주시는 분은 걸음이 불편한 저를 위해 병실 불도 켜주시고, 식판도 가져다 놔주시고, 청소해주시는 분은 제가 머리카락이 잔뜩 빠져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어서 죄송했는데 항생제 맞으면 당연하다고 괜찮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정말 모든 직원들이 친절친절해요~

저도 서비스업에 근무하는데 고객님께 더욱 친절하게 응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서비스는 기분 좋게 응대해야 받는 사람도 같이 기분이 좋아지는 거 같아요~ ^^
덕분에 수술 잘 받고, 잘 쉬고 퇴원합니다. 6주후에 핀 제거 수술하러 또 올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