휜다리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니 화목한 가정이 되었어요.

휜다리는 나의 콤플렉스였다.

휜다리가 부끄러워 교복 치마 이후 치마를 입어 본적이 없었고

나름대로 남에게 휜다리가 보이지 않게 걷다보니 무릎쪽에 힘을 주면서 걷게 되었는데

그것이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되어 고질병이 되었다.

강남 모 병원에 사지 교정술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견적을 냈지만

형편상 고액인 그 수술을 받지 못하고 나중에 퇴행성 관절염이 더 진행되어

말기가 되면(더 나이가 들면) 인공관절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이 병원 앞을 지나다 가볍게 치료 목적으로(통증완화 정도) 진료를 받던 중

제진호 선생님의 권유로 무릎 절골술을 부담스럽지 않은 비용으로 받고서

주위 사람들이 다리가 O자가 아닌 11자란 소릴 할 때마다

내 다리에 대한 콤플렉스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면서 나는 조금더 밝고 건강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마음의 여유는 우리 가정의 화목함에 일조를 했다.

다시금 제진호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나와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이

하루빨리 무릎 절골술을 알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